도구

 한나라당이 어제 자살한 최진실과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이버 모독죄를 도입한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민주당은 반대했다. 고인을 정쟁의 도구로 쓰지 말라는 것이다. 솔직히 내 의견도 약간은 민주당과 비슷하다. 내가 관심이 없기도 헀지만, 최진실의 자살에 악플이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지 좀 의아했기 때문이다.
 뭐 어찌되었거나 이런 빅 이슈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 또 있다. 나는 업무 중 웹서핑을 하기 곤란한 처지가 되서 RSS리더를 최근에야 쓰기 시작했는데 보다보니 그야말로 블로그마다 난리가 났다. 한국인의 오지랖을 탓하는 친구부터 음모설을 재기하는 사람까지 가지각색이었는데 그걸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점은, 그들에게도 역시 최진실은 도구였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최진실의 죽음을 논하는 그들의 시각 뒤엔 다 제각각 달랐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나도 오늘 좀 늦었지만 그 대열에 합류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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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58
 

서론만 쓰는데 백스페이스와 딜리트키를 60번 가까이 눌렀다. 아마 편집을 위해 이동한 화살표까지 카운트했다면 100회가 훌쩍 넘었을지도 모른다. 꽤 충격적인 결과다.

by longfin | 2008/10/03 22:04 | Diary[반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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